상대가치수가체계·신포괄수가 모형 개선 등 추진
심평원, ‘위탁연구 32건·자체연구 25건’ 등 확정
2019.04.29 16: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연구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2019년 위탁연구과제 32건, 자체연구과제 25건을 확정했다.


위탁연구 과제로는 ▲진료비용 및 위험도 상대가치 산출체계 개선 연구(4억원) ▲신포괄수가제 모형 개선 및 의료 질 관리 방안 연구(3억6260만원)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평가 연(9050만원) 등이 추진된다.


자체연구 과제는 ▲2018년 기준 OECD 보건의료 질 통계 생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평가방안 마련 ▲의료이용 추이 모니터링 고도화 연구 ▲치매환자의 의료·요양 이용 분석 ▲약품비 효율화를 위한 처방조제 장려금 사업 모형 개발 등이 진행된다.


연구소는 연구 내용, 연구 방법 등에 따라 위탁과제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거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위탁연구 질 관리를 위해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허윤정 심평원연구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확대와 심사평가체계 개편 등 건강보험 정책환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위탁연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협의체를 통해 연구목록을 공유하면서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원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공단과의 연구 중복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위탁연구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건강보험연구협의체는 심사평가연구소와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18년 5월에 구성한 연구협력 기구다.


연구 전문 지식과 주요 현안을 교류하고 중복연구를 방지해 건강보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과 관련 기호균 심사평가연구실장은 “현재 진행 중인 보장성 확대 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보건의료발전계획 등 중·장기적인 보건의료 정책방향을 고려해 연구과제를 추가로 개발하고, 기존 연구의 방향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 영역 뿐 아니라 커뮤니티케어, 환자안전, 스마트헬스케어 등 심사평가연구실에 대한 연구 수요와 기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부 교육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지식 순환체계를 만드는 등 연구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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