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개업체 중 3곳만 야근수당 지급
2004.06.28 02:11 댓글쓰기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포함한 보건의료관련 중소기업은 야근수당 지급을 어는 정도하고 있을까.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의 30%정도가 야근을 하고 있지만 실제 야근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10개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9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야근수당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에 야근을 하는 직원이 전체직원의 '30%미만'이라는 응답이 64.7%로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체 기업 중 야근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29.1%에 불과했으며, 야근식대 제공으로 야근수당을 대신하는 기업은 24.7%라고 답했다. 또 응답기업의 46.3%는 야근하는 직원에 대한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근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는 시간제(69.9%)로 지급하는 기업이 정액제(30.1%)로 지급하는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실제 지급하는 수당액으로는 시간제는 '3만원 미만'이 32.3%로 가장 많았고, 정액제로 지급하는 기업은 '7만∼10만원 미만'이 42.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한 기업이 야근수당(25.1%) 보다 저녁식대(29.3%)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고, 기타 지역에 소재한 기업은 야근수당(33.3%)을 지급하는 업체가 저녁식대(19.6%)를 지급하는 업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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