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료물품 수송 위한 ‘메디컬 드론’ 시연
2018.09.06 18: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6일 환경이 열악한 의료취약지 도서지역의 보건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메디컬 드론을 활용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응급이송 중심이라면 메디컬 드론은 전반적인 의료물품 수송체계 역할을 담당한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6일 신안군 압해도 선착장과 목포시 노을공원 간 해상에서 검사시료 이송 시연을 했다. 보건의료 관련 시연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이번 시연에서는 노을공원에서 출발한 드론이 압해도 선착장에 착륙 후 대기 중인 검사시료를 탑재해 노을공원으로 복귀하는 과정으로 전체 비행은 시스템에 의한 자율비행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이번 시연을 통해 적용 타당성이 확인되면 섬이 가장 많은 신안군에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전라남도의 전체 도서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본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보건기관에 병원급 의료서비스 제공과 향후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수송, 재난상황 응급의료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연 행사는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함께 주최했으며, 참여기관은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한국로봇융합연구원·프리뉴·롯데정보통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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