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개교 국립의전원…‘지역 선정’ 속도
설립준비委 제2차 회의…기반시설·교육과정 등 전문위원회 구성
2026.08.13 11:55 댓글쓰기

지역, 필수, 공공의료 인력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와 교육과정을 정하기 위한 세부 논의가 본격화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3일 오전 서울 T타워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법에 따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학원대학이다. 학비 지원과 함께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공공의료 분야 국가 인재를 양성한다. 


양성된 인력은 면허를 취득한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 동안 복무, 공공의료분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제1차 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보건복지부 직제 개편 등에 따른 ‘위원회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안)도 논의를 가졌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1차 회의 결과를 반영, 학교 설립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을 효율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기반 시설 및 교육과정, 운영체계, 의무복무 총 4개 분야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관계부처 관계자로 구성될 예정이다. 설립 추진 상황을 고려, 기반 시설 전문위원회 및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우선 운영하게 된다.


기반 시설 전문위원회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 설계 및 건축계획 수립 등을 논의한다. 교육과정 전문위원회는 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와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등을 검토한다.


복지부는 설립준비위원회 및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분야별 세부 논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 준비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관련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공공의료 정책 분야 2명, 의학교육 분야 3명, 공공의료기관 임상 분야 2명 등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부처 담당자 2명(교육부, 보건복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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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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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걱 08.14 21:40
    건물을 짓고 15년을 묶어둔다고 지역 의료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대형 수련 병원도 없고, 수술실 인프라나 의료 환경도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의무 복무 기간만 채우라고 강제하면, 그 기간이 끝나는 순간 누가 그 지역에 남아 있겠습니까?

    새 학교를 세우는 막대한 예산으로 기존 지역 국립대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의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계속 일할 수 있는 진료 환경부터 만드는 게 순서입니다. 사람을 억지로 묶어두는 정책이 아니라, 스스로 머물고 싶게 만드는 환경이 먼저입니다.
  • 123 08.14 14:59
    그 지역 주민은 꼭 지역내 병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국립의전원 출신 의사들은 굶어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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