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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칠곡경북대병원 불명예···신입간호사 퇴사율 최고
서동용 의원 '그만둔 사람 중 입사 2년 이내 간호사 80% 육박'
[데일리메디 임수민·이슬비 기자] 국립대병원 중 새내기 간호사 퇴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경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칠곡경북대병원은 금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68명이 퇴사했다. 입사한 지 2년이 되지 않은 간호사 비율은 82.4%였다. 지난해에는 92명이 퇴사했고 79.1%가 2년을 채우지 못했다.
경북대병원에서는 금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82명의 간호사가 퇴사했는데 이중 73.2%가 입사한 지 2년이 안 된 이들이었다. 지난해에는 92명이 퇴사했으며, 입사 2년 이내 직원 비율은 78.3%였다.
서 의원은 “이들 병원은 타 국립대병원보다 수습기간이 길고 수습기간 동안 차별적인 임금구조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두 병원의 수습 기간은 9개월로, 여타 병원들보다 약 3배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