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현재까지 수행 중인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 등 주요 5대 암 종별 적정성평가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암 질환 통합평가 방안’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암 질환 통합평가는 2001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이후 현재까지 평가의 양·질적 성과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평가영역의 포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되는 것.
또 의료기관 전반의 질 평가 한계 및 비평가영역에 대한 무관심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기도 했다.
이에 심평원은 현재 수행중인 암 종별 평가를 통합해 수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암질환 평가의 대표성과 포괄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암 종별 평가결과 종합화 ▲등급화 ▲공동지표 및 암 종별 특이지표 ▲기존 평가지표 외 추가지표 등 암 질환 적정성평가의 지표들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통합평가 방안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병원조사(시범평가)를 실시하고 예비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통합방안(안)을 제시한다.
심평원은 “현재 수행 중인 암 종별 평가를 통합 수행하는 방안을 마련해 암질환 평가의 대표성과 포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암 질환 통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