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3월22일까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지역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질병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 및 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3차 공모에서는 새로운 참여지역 선정과 함께 기존 1·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의원 추가모집도 병행한다.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코자 하는 지역의사회는 관할 지역 내 20개 이상 의원을 모집하고, 보건소·지역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연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기존 1·2차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3차 공모에 나설 수 있다.
또 기존 1·2차 선정지역에서는 의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선정지역에서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이 추가로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의사회가 추가 참여의원 명단을 작성하는 방법이다.
1차 선정지역은 ‘케어 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 고용 모형’ 또는 ‘의사 단독 모형’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의원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2차 선정지역에서는 간호사 등 환자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케어 코디네이터)을 고용하거나 고용할 예정(3개월 내)인 의원에 한해 추가로 신청 가능하다.
3차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차 신규지역 선정 및 1·2차 선정지역 참여의원 추가 모집결과는 이달 29일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예정이며, 3차 공모 선정지역의 의원은 내달 8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27일 기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969개 의원에서 약 2만 7000여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의원 및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