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급여청구 빅데이터 활용 맞춤정보 제공
자가진료정보→요양기관 진료+현황정보→맞춤형 정보 ‘3단계’ 추진
2013.03.25 20:00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그동안 축척한 요양기관 급여 청구와 진료내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25일 심평원은 Big Data와 심평원의 미래 구상을 주제로 'HIRA IT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심평원 건강정보서비스부 이지승 부장은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으로 폐기됐던 ‘맞춤형 건강정보 서비스’를 재추진한 것이다.

 

심평원이 제안한 ‘맞춤형 건강정보 서비스’는 자기진료정보조회와 부가가치형 자기진료정보조회, 맞춤형 진료·건강정보 조회 및 관리 등 3단계 시스템을 골자로 하고 있다.
 
1단계인 자기진료정보 조회는 국민이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의료이용 현황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지승 부장은 “청구명세서 정보를 국민이 알기 쉬운 DB 정보로 가공해 홈페이지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자기진료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단계는 이른바 부가가치형 자기진료정보 조회로 환자의 자기진료정보 외에 요양기관 현황정보, 의학·의약품·장비 및 재료 등이 함께 제공된다.

 

3단계는 자기진료정보 의료기관 조회가 가능하고 사이버 주치의 지원 체계가 도입되는 맞춤형 진료·건강정보 서비스다.

 

이지승 부장은 “중장기 과제로 통계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비청구 현황과 진료처방현황, 요양기관현황, 수진자현황 등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접근할 수 있는 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DB와의 중복성에 대해서 이 부장은 “내용면에서 차이가 있다. 중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환자별 주소지 정보가 담겨 있는 자격 DB와 융합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에 상호 연동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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