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23일 차관급 인사 단행···현장경험·리더십 겸비 인정
2019.05.23 16:3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 기획조정실장(54. 행사 33)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21416명의 대규모 차관급 인사 이후 160일 만의 차관급 인선이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지난 2년의 정책 드라이브를 토대로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20179월부터 기획조정실장직을 수행해 온 김강립 신임 차관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차관 후보 1순위로 꼽혀온 인물이다.
 
김강립 차관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33)에 합격해 첫 공직에 입문했으며 보험급여과장, 장애인정책팀장, 의료정책팀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연금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21월부터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에 파견됐고, 지난해 9월 복지부로 복귀해 보건의료정책관으로 재임했으며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에 올랐다.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경험, 리더십을 겸비한 명장으로 꼽힌다. 특히 보건의료정책관 시절 의정협의를 이끌며 보건의료분야의 난제들을 해결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외무고시 18)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행정고시 36)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기술고시 26)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행시 33)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55·기시 22)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55·행시 33) 금융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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