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9년 연속 '존경받는 병원’ 1위
의료기관 최초 국내 전체 기업 중 30대 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
2015.02.27 10:59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박성욱 병원장)이 9년째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 전체 기업 중 '30대 우수기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1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서울아산병원이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암, 장기이식, 심장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 실력을 의료인과 환자 등 의료계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널리 인정받은 결과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은 복강경 위암 수술 5000례, 유방암 2만례, 대장암 2만례, 신장이식 4000례, 생체간이식 3700례 등 각종 고난도 수술건수와 성공률은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견줘도 대등한 수준이다. 

 

수 년째 9대 암 수술과 주요 장기이식 수술, 심장질환을 비롯한 30대 질환 수술건수에서 독보적인 1위다. 연간 6만여건의 고난도 수술·치료를 시행하면서, 중증환자들의 4차 병원 역할을 수행 중이다.

 

복강경 위암수술 5000례, 유방암 2만례, 대장암 2만례, 신장이식 4000례, 생체 간이식 3700례 등 각종 고난도 수술건수와 성공률은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견줘도 대등한 수준이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의 암 수술 경험은 2012년 1만7267건, 2013년 1만7467건, 2014년 1만8508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다.

 

유에스 뉴스앤 월드리포트 통계에 따르면 암 치료 분야 1위 병원에 선정된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는 수술건수 1만1370건, 2위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8656건을 기록했다. 

 

장기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이 세계를 이끄는 분야다. 간이식 생존율은 97%(1년), 89%(3년), 88.5%(5년)로 장기이식 선진국인 미국의 이식 생존율 88.7%(1년), 82.7%(3년), 79.7%(5년)을 훨씬 뛰어넘는다.

 

특히 생체 간이식을 비롯해 2대1 간이식,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등은 세계 최다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심장이식 수술건수는 국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독보적인 수술 경험은 자연스럽게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로 이어졌다.

 

생존율은 95%(1년), 86%(5년), 76%(10년)을 기록해 국제심폐이식학회의 81%(1년), 69%(5년), 52%(10년)을 크게 앞선 것은 물론 세계 최고로 꼽히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텍사스 심장센터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장이식과 췌장이식 또한 수술건수와 생존율 면에서 압도적이다. 특히 혈액형이 다른 환자 간 이식이나 초고난도 탈감작 치료 등은 전세계 의사들이 배우러 올 정도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의료기술을 저개발국가에 전수하는 ‘Asan in Asia’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며 "특히 몽골과 베트남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의료기술 전수를 요청해와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현지 의료진과 공동으로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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