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DUR 자체 분석 가능해진다
심평원, 점검현황 조회화면 개발·제공…진료과별 처방 규모 등 확인
2012.12.17 20:00 댓글쓰기

PC, 네트워크 오류 DUR시스템 자가진단 프로그램에 이어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DUR(의약품안심서비스)을 자체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요양기관에서 점검 건수 등을 쉽게 확인, 보다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약품안심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 점검현황 조회 화면’ 을 개발, 1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종합병원의 경우 진료과가 다양하고, 외래환자 처방 규모가 커서 DUR 점검현황을 알고 싶어도 심평원에서 자료를 문서로 제공하지 않으면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DUR 점검현황 조회’ 화면 개발에 돌입, 요양기관은 이를 이용해 언제든지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심평원 홈페이지 ‘DUR 점검현황 조회’ 화면을 통해 병의원․약국 등에서 DUR 결과를 바로 확인, 자체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건수, 정보제공 건수, 사유기재 건수 등을 매월, 분기, 연도별로 제공하게 된다.

 

웹 조회는 요양기관별 통계자료로 ▲총 전송일수 ▲총 전송건수 ▲청구처방전수 대비 DUR 처방전수 현황 ▲DUR 정보발생 현황 ▲예외사유기재 현황 ▲기관별 교육현황으로 구성됐다. 특히 DUR 정보발생 현황 및 예외사유기재 현황은 전체 및 진료과목별로 조회 가능하다.

 

또한 내용을 검색 조건에 따라 엑셀로 다운로드 저장, 요양기관 자체적으로 통계 분석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조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정보제공을 통해 요양기관에서 보다 쉽게 DUR 점검현황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 1일 DUR 점검 전국적으로 확대한 이후, 2012년 12월 현재 전체 요양기관의 98.8%인 6만5974곳에서 실시중이다. 특히 청구건 대비 90%가 넘는 처방전에 대해 DUR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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