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학회(회장 이민혁)와 코비디엔(최고경영자 호세 알메이다)가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의 수련시설 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최근 열린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외과 전공의 대상의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현재 충청북도 오송에 건설 중인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는 외과 의료기술 향상과 헬스케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향상된 표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대한외과학회 소속 전공의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외과학회와 코비디엔은 국민 건강 증진 및 국내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에서의 연구개발(R&D) 투자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외과학회 이민혁 회장은 “대한외과학회는 지난 70년 동안 국민의 건강을 돌보며 우리 사회와 함께 발전해왔다”며 “이번 수련시설은 외과 의료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대한 토대로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외과학회 정상설 이사장은 “외과 본연의 가치는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수련 시설 부족으로 인해 그간 전공의들이 충분히 교육받고 수련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약 650명의 학회 소속 전공의들이 최신 의료기기와 의료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코비디엔 피터 트레이아노 전문 업무 및 의료 교육 부문 총괄 부사장은 “모든 국가는 의료교육에 있어 시설의 부재로 인해 전공의들이 최신 의료 기술을 체험하고 충분한 수련실습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비디엔은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가 한국에서 이러한 간극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연구와 최신 외과 수술의 교육 목적으로 건립 중인 연구 개발 및 수련 시설이다. 향후 마스터 클래스, 상호 심화교육, 심포지엄, 강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