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의료사고 루머 해당병원 홈피 일시 마비
병원측 '근거 없는 낭설로 법적 대응도 고려'
2014.10.24 17:58 댓글쓰기

가수 신해철씨의 위중한 상태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위밴드 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패혈증'이란 소문이 확산됐다. 이에 해당 병원은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며 업무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신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5년 전 신씨가 다이어트를 위해 위(胃)를 묶는 '위 밴드' 수술을 받았다는 점이 23일 새롭게 부각됐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는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소장 협착이 일어났고 신씨가 패혈증으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결국, 당시 신씨가 서울 송파 S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해당 병원 홈페이지는 일시 접속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각종 문의 및 비난 글이 쇄도했다.

 

현재 S병원 온라인 상담 코너에는 '위 밴드 수술로 장이 괴사될 수 있나요?', '패혈증이면 병원 소독 및 위생관리 문제 아니냐' 등 신해철 의료사고에 대한 많은 질문이 올라온 상태다.

   

S병원은 24일 해당 게시판 답변을 통해 의료사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잘못된 정보들에 대해 대응할 의사를 밝혔다.

 

S병원은 게시 글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대응하겠습니다"라며 "신해철씨가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로 인해 생명이 위독하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로 법적인 대응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씨의 문제는 그 수술(위밴드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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