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 노·사·정 공동선언
홍정용 병협회장 '병원이 웃으면 국민이 웃을 수 있다'
2017.08.24 16:38 댓글쓰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공동선언이 8월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동선언은 문재인정부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 각계 인사가 모인 첫 대화의 장으로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인사, 병원계, 노동계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가 공동선언에 참여했고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임영진 사립대의료원장 협의회장, 윤택림 국립대병원장 협의회장, 안명옥 국립의료원장 등이 136개 병원의 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노동계에서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이 되는 날에 최초의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보건의료분야에서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이라는 과제가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돼 국민 의료서비스 증진으로 이어지고 포용적 복지국가의 기본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은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보건의료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병원 경영의 안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병원이 웃으면 국민이 웃는다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5월 암 수술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유지현 위원장은 “노사정 공동선언은 임신순번제와 사직순번제에 내몰리는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약속하는 희망선언, 의료기관들에게는 치열한 경쟁체계와 인력수급난 해결을 약속하는 미래선언”이라며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의료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대 과제를 포함한 노사정 공동선언문이 발표됐으며 각계 대표 인사들이 함께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부 대표 4명, 병원계 대표 8명, 노동계 대표 2명은 공동선언문에 직접 서명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아울러 이들은 서로 다른 톱니바퀴를 지닌 노사정이 불협화음을 만들어내지 않도록 화합하며 소통할 것임을 피켓을 통해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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