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수도권, 4단계 재연장 촉각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달 1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
2021.08.18 16: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도권 4단계가 재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와 관련 금요일(20일)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현재 추이를 분석하면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이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당국에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일부 방역수칙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정되기 전에 공개하는 것은 곤란하고 내용이 완성되는 대로 큰 지장이 없으면 금요일 중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05명으로 지난 15일(1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를 기록했다. 때문에 현행 거리두기가 한 번 더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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