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기관 10만곳…'年 10조원 시대' 진입
의원급 3.1% 최다 증가…심사 진료비 전년대비 5.8%↑
2023.11.16 12:56 댓글쓰기



의료급여기관 현황
코로나도 의료급여기관 증가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의료급여기관은 10만개를 돌파했고, 의료급여 역시 1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2022년 전체 의료기관은 10만396개소로 9만8479개소인 전년 대비 1.9%가 증가해 의료기관 7만6094개소(75.8%), 약국2만4302개소(24.2%)를 차지했다. 


그중 의원은 전년 대비 3.1% 증가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고 종합병원은 2.8%로 그 뒤를 이었다. 의료기관은 3차기관 45개소, 2차기관 4200개소, 1차기관 7만1849개소로 구성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만4069개, 경기 2만2448개, 부산 7141개, 경남 5562개, 대구 5314개소 순이다. 


의료급여기관 증가에 따라 의료인력도 늘었다. 근무인력은 45만8956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의료기관 근무인력은 42만4964명(92.6%), 약국 근무인력 3만3992명(7.4%)이다. 


종별 근무인력은 종합병원 11만2403명(24.5%), 상급종합병원 9만3826명(20.4%), 의원 6만6709명(14.5%), 병원 4만9033명(10.7%)순이다.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인력 구성은 간호사 25만4227명(55.4%), 의사 11만2321명(24.5%), 약사 4만1614명(9.1%), 치과의사 2만7987명(6.1%), 한의사 2만2807명(5.0%)순이다. 


1,2종 수급권자 증감변화
의료급여 심사 실적 및 진료비 증가세 


의료급여 수급권장 대한 종별 심사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1종 수급권자 진료비 9조4832억원(전체 진료비의 91.8%, 전년 대비 5.9%↑) ▲2종 수급권자 진료비 8519억원(전체 진료비의 8.2%, 전년 대비 4.7%↑)이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8조6624억원(83.8%), 약국 1조 6727억원(16.2%)으로 나눠졌다. 


심사진료비 규모는 종합병원 1조 8781억 원(18.2%) > 요양병원 1조 7997억원(17.4%) > 약국 1조6,727억 원(16.2%) > 의원 1조5687억원(15.2%)순이다. 


병원급(병원․요양·정신병원)진료비는 3조4868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3.7% 비중을 차지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의료급여비용은 의료급여기관이 청구한 진료비를 심평원이 심사‧결정하고, 건보공단이 수급자격을 확인해 진료비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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