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시작으로 관련 노하우를 쌓아간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국내 최대 보건의료 데이터 보유기관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및 공익적 목적 정책·연구 지원를 지원한 만큼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원주시 및 국내 AI 혁신 선도기업들과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열고 AI 산업생태계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가 공단, AI 혁신 기업들과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하고 AI 산업 연구개발 및 디지털트윈 융합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해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AI 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참여 기관은 ▲원주시▲원주연세의료원▲상지대학교▲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디지털헬스학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네이버클라우드㈜▲㈜링크밸류▲㈜메쥬▲메디데이터코리아 ▲다쏘시스템컴퍼니▲㈜메디쎄이▲메디컬아이피㈜ ▲㈜아이센스 ▲SK 주식회사 ▲㈜지투이▲㈜팀엘리시움 ▲콩테크㈜ 등 16개 기관이다.
원주 지역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을 조성하며 의료기기 산업이 일찌감치 태동한 데 따라 참여기관과의 협력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협력사안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지원 ▲AI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정책 지원 ▲미래먹거리 산업육성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전환 정책 지원 ▲빅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공동개발 지원 등이다.
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원주형 AI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등과 관련해 원주시 디지털 혁신정책과 선도기업의 기술력 결합으로 전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의료혁신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