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초고령사회 필수 분야"
권순용 대한노년근골격학회장 "의료경쟁력 강화·사회경제적 측면서 중요"
2024.12.10 10:03 댓글쓰기

2025년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65세 정년 연장 및 인공지능(AI)시대 K-시니어 노동력 향상, 사회적 안전을 위한 노인세부전문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연합학회는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4 제3차 노인의학 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마취통의학회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 13곳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선 존스 홉킨스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교수이자 PredictivAI 대표인 윤사중 교수의 ‘디지털트윈과 온톨로지 개념에 도입한 헬스케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윤사중 교수는 “디지털 트윈이 예측적(Predictive) 및 처방적(Prescriptive)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으로 활용되기 위해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과정인 온톨로지(Ontology)와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를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의미적 이해(Semantic Understanding)와 기계가 읽을 수 있으면서 인간에게 직관적인 진단보조 AI를 만드는 방법을 노인의학 관점에서 설명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대한노년근골격학회 회장인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K-시니어를 위한 노인의학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 교수는 특히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는 단순한 의료 분야를 넘어 시대적, 국가적 과제”라며 의료경쟁력 강화와 사회경제적 이익 측면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를 통해 의료 각 분야를 연결하고 최소침습수술 및 합병증 감소, 희귀병과 암치료 학제 간 연합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권순용 교수는 또한 "베이비 부머 인구학적 변천 시대의 노년을 위한 미래의료 대안으로 컨시어즈 의료(Concierge Medicine)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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