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경북 최대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2024.12.29 17:37 댓글쓰기

포항성모병원은 최근 경북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축복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철강 산업이 밀접한 포항지역과 해양어업 분야 종사자가 많은 동해안 지역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성모병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의 일부 지원을 받아 경북도 내 최대 규모로 10인용 1대, 2인용 1대, 1인용 1대 총 3대의 고압산소치료기를 구비했다. 


일주일의 시범가동 기간을 거쳐 1월 2일부터 고압의학과 진료를 시작하며, 1월 6일부터 고압산소치료센터가 가동된다.


특히 다인용 챔버에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에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인용 챔버와 달리 의료진이 함께 들어갈 수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내·외부 의료진이 소통해 즉각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 관계자는 "가스중독, 잠수병, 화상, 당뇨병성 족부 궤양, 돌발성 난청 환자 등에게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응급 치료가 지역에서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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