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은 28일 심장·뇌·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통합진료하는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심장내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7인으로 구성된 ‘심·뇌·혈관센터’는 ‘심장’과 ‘뇌졸중’, ‘혈관질환’을 묶어 통합치료를 실시한다.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제공하며 급성기 혈관질환자 내원시 대부분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하고 원활한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센터 오픈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디지털 혈관조영기 ‘아주리온(Azurion)’은 혈관 중재술에 쓰이는 초정밀 첨단기기로, 3D 입체 영상 구현 및 빠른 데이터 처리에 탁월하다.
환자에게 투여되는 조영제 사용 부담은 줄이고, 피폭 및 시술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인천사랑병원은 2대의 혈관조영장비로 촌각을 다투는 급성기 혈관질환자, 중증응급환자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태완 병원장은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조영술, 확장성형술 1만4500례 이상 실시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 왔다”며 “후유증은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심·뇌·혈관센터에 이어 응급의료센터 정비를 마치면 1층 전체가 응급환자를 위한 계획 공간으로 거듭난다”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