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북의사회, '의료 공공성 확대' 협력
'시니어 의사' 맞춤형 의료인력 매칭사업 등 진행
2024.01.24 18:09 댓글쓰기



충청북도와 충북의사회가 1월 23일 지역 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사수급 불균형 및 지역 간 의료환경 격차 등 지역 의료 현안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도내 의사 수는 2400여 명에 달하지만, 대부분이 청주지역에 몰려 있어 지역 간 의료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나이가 많은 '시니어 의사' 맞춤형 의료인력 매칭사업, '의료비 후불제 사업 홍보 및 협약기관 확대', '재난 상황 발생 시 의사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 상환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을 시행한 지 1년 만에 신청자가 500명을 돌파했는데 의사회와 함께 이를 더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의사수급 불균형, 지역 간 의료환경 격차 등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가 선순환적인 구조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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