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국제병원, 외국인 근로자 ‘무료수술’
2021.06.24 17: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가나 출신 외국인 근로자 A(29, )는 왼쪽 다리의 극심한 통증과 마비로 나사렛국제병원을 찾았다.

 

그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말기로 진단받았지만 비용도, 연고자도 없었다. 영어도 할 줄 몰라 소통도 원활하지 않아 환자 상태을 알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그를 위해 나사렛국제병원 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천사기금으로 수술 및 입원비용을 지원했다.

 

이강일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편안함과 사랑을 주는 병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퇴원 전 어려운 상황에 낯선 외국인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가나에 돌아가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한국인을 만나면 꼭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국제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 후원하는 씀씀이가 바른 병원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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