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바이오융복합 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바이오분야 융합역량을 보유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산·학·연·병 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 융복합기술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계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아주대학교는 건양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정부출연금 약 75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주대학교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학과, 전자공학과, 약학과 등 총 7개 학과로 내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헬스케어 분과를 담당하며, 이미 구축돼 있는 교육인프라를 활용해서 빅데이터, AI, SW, IoT 기술 등 기술 융복합을 통한 의료데이터 정보 플랫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단계(1차년도) 디지털헬스케어 SW 교육 및 의학데이터 처리, 분석 프로그래밍 교육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공과정 구축에 이어 2단계(2~3차년도)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산학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무역량을 제고한다.
최종적으로 3단계(4~5차년도)에서는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등 단계별 수행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홍지만 연구책임자는 “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학생-교수-기업-협회로 구성된 멘토링 시스템인 ‘BIO MT HOUSE’를 운영함으로써 유기적인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년간 구축될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바이오융합 최신 기술 및 실무 경험을 확보한 핵심 인재를 배출해서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