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산 요양·정신병원 12만명 검사···2명 양성
서울·부산 코로나19 각 1명 발생···'비수도권 고위험시설도 실시 예정'
2020.10.29 15: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수도권과 부산 소재 요양·정신병원 종사자와 이용자 약 12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방대본은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종사자와 이용자 약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25일까지 3158개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9만7275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다음 달 초쯤 검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현재까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요양·정신병원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코로나19 발생 수준은 다른나라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지역에서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2만347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을 발견했다. 
 
이 위기대응분석관은 "수도권 외 다른 지역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의 경우 위험지역을 세분화해 우선 순위를 두고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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