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셀트리온·한국화이자 선정
獨 기업 평가전문회사, 최고 직장 공개···건대·서울대병원-삼바·HK이노엔도 최상위
2021.02.10 12: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2021년 대한민국 최고 직장으로 병원 부문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바이오/제약 부문은 ‘셀트리온’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선정됐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평가전문회사 ‘스태티스타(Statista)’는 최근 데이터에 기반한 리서치를 통해 국내 4500여개 기업 중 30개 분야에서 400개 기업을 대한민국 최고 직장으로 선정, 발표했다.

스태티스타는 매년 뉴스위크, 포브스 등 세계적인 언론사들과 함께 국가별로 기업 순위를 조사 및 발표하는데, 한국 기업들 결과 공개는 올해가 처음이다.

국내 1만50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평가기준은 가족과 친지 및 동종업계 종사자에게 추천 의향이 있는지 여부로 48만 건 이상의 응답을 수집해 분석 자료로 활용했다.

서울아산병원은 7.74점을 기록하며 의료 및 사회복지부문에서 1위, 전체에서 29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스태티스타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평가한 조사에서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국내 최고 병원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2위부터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국립병원이 뒤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6.82점으로 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11위, 전체 17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대학교병원(14위, 6.82점)과 충남대병원(16위, 6.64점), 전북대병원(22위, 6.31점), 칠곡경북대병원(24위, 6.26점), 제주대학교병원(31위, 6.07점) 등 국립대병원도 순위권에 안착했다.

중소병원 중에서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28위(전체 순위 384위)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녹십자
 JW중외 종근당 광동제약 등 10위권 포진 

바이오/제약 부문에서는 ‘셀트리온’이 8.1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 또한 7위로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기록됐다.

이어 차례로 ▲한국화이자제약(7.62점) ▲삼성바이오로직스(7.53점)가 2, 3위로 평가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본사 차원에서 결정된 법인 분리로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심화돼 노조 측에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뒤이어 ▲4위 고려제약(7.27점) ▲5위 HK이노엔(7.02점) ▲6위 녹십자(6.98점) ▲7위 JW중외제약(6.97점) ▲8위 종근당(6.85점) ▲9위 광동제약(6.77점) ▲10위 한스바이오메드(6.59점) 등이 꼽혔다.

최근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 코어톡스, 이노톡스메디톡스의 품목허가 취소 논란이 있었던 메디톡스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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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앙 02.26 17:54
    직장으로는 좋은가보지. 병원으로선 글쎄...

    근데 직장으로도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던데? 교수들의 간호사 성xx이 만연...
  • 홍길동 02.15 19:42
    서울아산병원 지난번에 간호사 태움으로 사망한 곳이 아닌가요
  • 아무개 02.15 08:19
    조사 대상자가 누구인가요? 신뢰성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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