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용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학교병원은 나눔문화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2020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착한일터 사업은 기업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프로그램이다.
전국 1500여개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가입됐다. 선정 기준은 3년 이상의 가입 기간이다. 또한 임직원 50% 이상, 및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기부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이 같은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2020년 한해 동안 나눔문화 확산 기여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 사실이 인정받았다.
전 직원이 매월 급여 자투리(1천 원 미만 금액)를 모아 후원하는 가운데,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직원만 300명 가까이 된다.
여기에 병원 자체 기부금과 원외 기부금을 합친 금액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오고 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하 나눔지기’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의료비로 쓰인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베스트 착한일터 선정은 우리 교직원들에게 더 큰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줄 것”이라며 “모두가 따듯한 마음을 모아 꾸준하게 나눔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