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대 첫 사망…기저질환 장기치료
2021.02.14 13: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20대 확진자가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만이다.

국내에서 20대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의료기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원환자 전수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국내 사망자 중 첫 20대로 확인된 고인은 기저질환(지병)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은 사망자의 기저질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굿힐링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이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80세 이상 861명(56.87%), 70대 411명(27.15%), 60대 174명(11.49%), 50대 49명(3.24%), 40대 12명(0.79%), 30대 6명(0.40%), 20대 1명(0.07%)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80세 이상 20.89%, 70대 6.43%, 60대 1.33%, 50대 0.31%, 40대 0.10%, 30대 0.06%, 20대 0.0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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