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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코로나
19 고위험 감염 요인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5G 방역로봇
’이 병원에 등장했다
.
H+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기반 AI방역로봇(이하 5G 방역로봇)을 원내 배치,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한다.
예를 들어 로봇이 이동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안내 음성과 함께 중앙 관제실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다중얼굴인식 기술은 고도화된 딥러닝 기반의 AI기술로 이동중인 사람의 얼굴은 물론, 다수의 얼굴을 동시에 인식하는 게 가능하다.
최대 10명의 얼굴까지 동시에 인식하며, 0.3초 이내로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정확한 인식결과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판별해준다.
초정밀 온도측정이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의 오차범위로 온도를 자동 측정해줘, 37.5 이상의 고위험자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관제 센터에서는 5G 기반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으로 원격에서 방역로봇의 모니터링 영상을 확인하고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관제 시스템으로 마스크 미착용 발생 등 방역로봇이 점검한 이력을 조회할 수 있어 위급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
김상일 병원장은 “비대면 방역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출입통제 관리 고도화가 필요하다” 라며 “코로나19 시대 보다 안전한 병원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