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조선대힉교병원(병원장 배학연)이 밤샘 마라톤 교섭 끝에 8월31일 2019년 산별현장교섭에 합의,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1일 병원에 따르면 환자 안전과 노사 신뢰를 위해 10여 차례에 걸친 교섭과 지방노동위원회 3차례 조정회의를 가진 노사 양측은 31일 오후 3시경 전격 합의를 이끌어 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선대병원지부(지부장 김혜경)는 인력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요구, 지난달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2019년 교섭의 주된 내용은 ▲간호사 교육제도와 업무 효율성을 위한 개선 ▲인력 충원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양측의 노력 진행 등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야제 이후 파업기간 동안 지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상호 노사협력을 통해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