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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감염 분당서울대병원, 추가 확진자 ‘무(無)’
밀접접촉자 38명 포함 총 60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철저한 감염관리로 코로나
19 병원 내 확산 위험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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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따르면 통증센터 직원이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 38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병원은 근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결과에 따라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조치한 후 즉각적으로 통증센터 외래 진료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당국과의 협조에 따라 접촉자를 선별해 격리한 뒤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모든 접촉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원내 확산이 바로 차단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직원은 물론 내원객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손 위생 실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해외 및 대구·경북 등 위험지역 방문력이 있는 직원과 내원객 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한 시스템도 원내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
현재 병원은 예방적 조치로 인해 통증센터와 가정의학과 외래진료만 휴진에 들어가고 이를 제외한 모든 진료, 검사, 수술, 입원 등 병원의 모든 기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관리와 직원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