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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에서 임상간호실습을 받았던 외국인 유학생이 의료원에 마스크등 방호용품을 기부했다.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유학생 A씨는 최근 의료원을 방문해 마스크와 방역고글 등 총 300개 방역 용품을 전달했다.
A씨 “3년 넘게 고국에도 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간호사의 꿈을 키웠다”며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소아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 주간 약국을 전전하며 마스크를 모았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기부 받은 의료 방호용품 일체를 소아병동 및 외래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