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김기택)은 최근 본관 1층 로비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기택 의무부총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원 측에 따르면 봉사단은 6월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Shifo Nur 병원에서 의료봉사 및 병원 관계자 대상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봉사단 구성 인원은 가정의학과, 동서협진실,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심장혈관센터, 진단검사의학과, 한방신장내분비내과 등 의료진 총 22명이 참여했다.
단장을 맡은 홍승재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은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주된 고려인이 많이 정착한 지역”이라며 “이들에게 아낌없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질병 없는 인류사회’를 구현하고자 떠난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구성원의 안전이 먼저인 만큼 뜻깊은 활동 후 무사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