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센터장 박일호)는 최근 금천구청(구청장 유성훈)과 ‘의료기기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금천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박일호 센터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 총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신개발의료기기 MFDS, FDA, CFDA, CE 등록을 위한 인허가 ▲사용적합성 테스트 및 임상 지도에 협력하게 된다.
또 ▲각 기관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지원 ▲유망 의료기기 제조업체 발굴 및 성장 지원 등 업체 지원을 위해 필요 정보와 기술을 교환할 방침이다.
박일호 센터장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금청구청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의료기기 기준 국제규격 개정으로 해외수출 관리기준이 강화됐다. 관내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이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와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는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는 지난 2017년 3월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