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어 해외 평가서도 한국 최고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동료 추천·환자경험·의료지표 등 토대 1위 선정
2019.05.24 05: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대한민국 최고병원으로 선정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국제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Statista 와 함께 시행한 세계 최고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19)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캐나다(북미), 독일·프랑스·영국·스위스(유럽), 한국·일본·싱가포르(아시아), 호주·이스라엘(기타)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한국 최고의 병원은 93.1점을 기록한 서울아산병원이 차지했고 삼성서울병원(92.8), 서울대병원(92.4), 세브란스병원(90.4), 서울성모병원(90.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미 지난해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등 4대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 1등급에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발표하는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의 서비스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치료 성적 및 대외적인 평가 등 국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해외서 시행된 평가에서도 한국 1위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 세계 최고병원 조사는 ▲동료 추천(Recommendations from peers) ▲환자경험(Patient experience) ▲의료 지표(Medical KPIs on hostpitals)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동료 추천 조사는 한국 의사 및 간호사, 헬스케어 분야 교수, 병원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됐다.


환자경험에 대한 조사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했으며, 의료 지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질(質)을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동료 추천(55%), 환자경험(15%), 의료 지표(30%)를 바탕으로 병원 점수(Hospital score)를 환산했다.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은 93.1점으로 대한민국 1위이자 다른 선진국 병원과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개별 국가 병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타 국가 병원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럼에도 서울아산병원이 받은 93.1점은 호주나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병원보다 높았고 미국과 일본 등의 선진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스위크는 “병원 점수는 오직 같은 나라의 다른 병원들과 비교했다”며 “환자경험과 의료 지표에 대한 평가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로 다른 국가 병원들 간 점수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 최고병원 조사에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병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은 각각 98.8점, 97.4점, 96.7점을 받아 미국 최고병원 순위 1,2,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대학병원이 98,2점, 싱가포르 종합병원이 9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유럽에서는 독일의 베를린 샤리테병원이 94.2점을 받아 독일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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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망 06.01 14:24
    부럽네 아산존홉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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