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외과에 이어 내과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병원은 26일 심장혈관병원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사진]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는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통해 의료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로, 변화되는 내과진료 환경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는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약물치료,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진료상담, 시술 전·후 처치, 영양관리 등 입원환자에 대한 통합진료 및 주치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환자는 입원기간 동안 상시 병동에서 전문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장양수 내과부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내과 전문의를 새로운 의료환경에 맞게 교육하고 수련과정을 포함해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계속해서 체계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외과는 연세암병원 145, 146병동을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으로 지정하고 대장항문외과와 위장관외과 등을 중심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로써 세브란스병원은 외과와 내과 모두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을 신설하고 전문 진료의 지속성을 유지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