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800병상 평택 제2병원 건립 구체화
市-아주대병원,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 MOU
2019.05.16 11: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경기도 평택시와 아주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제2병원 건립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평택시는 16일 아주대병원과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가 2조원을 들여 대규모의 연구 및 상업,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부지만 482만㎡에 달한다. 아주대는 올해 초부터 평택시와 브레인시티 내 제2병원 설립 논의를 추진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제2병원뿐만 아니라 첨단의료시설을 추가로 건립해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는 등 실무적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아주대는 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 PFV(주)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  추진을,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것을 각각 협의했다.
 
아주대병원 부지는 6만6000㎡에서 8만2000㎡으로 확장됐고, 병원은 800병상 이상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아주대학교 박형주 총장은 "평택시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병원 건립과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도약한 평택시에는 대학병원 건립이 숙원 사업"이라며 "아주대병원 개원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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