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 학회 주관 PSC 인증 획득
'혈전용해술 24시간 가능'
2019.05.17 10: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SC‧Primary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사업이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건국대병원은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뇌졸중팀 구성 ▲CT 등 의료장비 24시간사용 가능 여부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표준진료지침 준수 ▲재활치료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체계 등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특히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 혈전용해술이 상시 가능하다는 것도 센터의 강점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뇌졸중센터는 동맥 내 급성기 혈전용해술이 24시간 가능해 최근 인근 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위해 환자를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뇌졸중 전담간호사가 습관 교정, 뇌졸중 재발 시 대응 방법 등을 포함한 자세한 뇌졸중 퇴원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김한영 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장은 “병원 모든 의료진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조체계가 원활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급성기 뇌졸중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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