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비 연구수익, 서울대 '최대' 경상대·제주대 '최저'
11대 국립대병원 분석, 분당서울대·전북대 제외 대부분 평균 미만 기록
2019.05.17 12:06 댓글쓰기

기관명 연구수익(원) 의료수익(원)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 비중
강원대병원 2,214,040,130 140,668,547,375 1.6%
경북대병원 16,754,313,633 540,334,528,994 3.1%
경상대병원 2,814,409,617 377,168,367,418 0.7%
부산대병원 14,102,176,755 787,453,067,718 1.8%
분당서울대병원 40,094,439,147 717,842,679,135 5.6%
서울대병원 105,451,851,521 1,034,913,409,074 10.2%
전남대병원 21,524,076,587 667,481,762,281 3.2%
전북대병원 18,173,320,716 343,097,009,974 5.3%
제주대병원 1,346,487,310 164,870,526,624 0.8%
충남대병원 8,158,995,685 390,859,157,516 2.1%
충북대병원 4,998,290,424 246,489,730,536 2.0%
합계  235,632,401,525 5,411,178,786,645 4.4%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지난해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수익(매출) 대비 연구수익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11개 국립대병원의 의료수익 및 연구수익을 분석한 결과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 비중은 최대 10%에서 최저 0.7%를 기록했다.


의료수익은 입원수익, 외래수익 및 기타 수익 등으로 구성되며, 연구수익은 의료수익이 아닌 의료외수익에 해당한다.


이에 비록 의료수익에 연구수익이 포함되지 않지만,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의 비중을 통해 연구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렸는지 확인이 가능한 셈이다.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역시 국립대병원의 맏형 격인 서울대병원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조349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054억원의 연구수익을 기록해 매출 대비 연구수익 비중 10.2%를 보였다. 이는 11개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수치다.


두 번째로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 비중이 높은 곳도 서울대병원의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7178억원의 의료수익과 400억원의 연구수익으로 5.6%의 비중을 기록해, 일명 빅6의 위엄을 과시했다.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 비중 3위는 전북대병원이었다.


전북대병원은 3430억원의 의료수익으로 7874억원의 부산대병원, 6674억원의 전남대병원, 5403억원의 경북대병원보다 매출은 떨어졌지만 181억원으로 5.3%의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 비중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이 각각 3.2%와 3.1%를,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이 각각 2.1%와 2.0%를 기록했으며, 강원대병원·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제주대병원 등은 2%에 미치지 못하는 비중을 보였다.


한편, 11개 국립대병원 전체의 의료수익은 5조4111억원이었고 전체 연구수익은 2356억원으로 국립대병원 전체 의료수익 대비 연구수익의 비중은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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