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병원서 헬륨가스 누출…환자 등 40명 대피
2019.05.12 13: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전라북도 부안 소재 한 병원에서 헬륨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28분 경 부안군 부안읍의 S병원에서 액화 헬륨가스 1100여리터(ℓ)가 누출됐다.

자기공명영상촬영기기(MRI) 냉매제로 사용됐던 이번 헬륨가스 누출로 병원에 머물던 환자·보호자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액화 헬륨가스에 노출되면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피부 접촉 시 동상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본부는 현재 정확한 누출경위를 찾고 있다.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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