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황경호)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그린팰리스 호텔에서 속켐 클리닉(Sokhem clinic), 빈쳇클리닉(Iv vynchet clinic) 등 2개 병원과 친선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캄보디아 병원 두 곳은 진료,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두 곳의 친선병원은 캄보디아 의사 속켐(Dr.Sok Sokhem)과 빈쳇(Dr.Iv Vynchet)이 수도 프놈펜에 설립한 병원으로 각각 소화기내과와 신경외과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속켐 병원장은 2012년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병원 소화기내과 연수 프로그램, 빈쳇 병원장은 2004년 신경외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향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연수를 통해 자신들이 배운 경험과 지식을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열린 협약식도 그들의 발전을 축하하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병원으로는 처음 순천향을 친선병원으로 지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서 빈쳇(Dr.IvVynchet)은 “순천향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하며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보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병욱 국제의료기획단장은 “순천향과 캄보디아의 인연은 2002년부터 시작해 17년을 맞고 있다. 인간사랑 이념이 캄보디아 전역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