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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관제 시범사업 서울시醫, 비트컴퓨터와 MOU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위한 EMR개발 협약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중복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와 ㈜비트컴퓨터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EMR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정부의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기존 사용하고 있는 EMR과 별개로 시범사업 전산시스템에 이중으로 만성질환자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 청구하는 등 중복업무를 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트U차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통한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기능 고도화를 위한 의견 교환 및 협력, 의사회 회원 홍보 및 지원, 정보교류 등 제반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비트컴퓨터의 ‘비트U차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는 EMR 내에서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스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환자 기본 인적사항만 공단 홈페이지에 연동하는 연계방식이었지만 EMR에 등록돼 있는 환자의 인적사항 및 진료정보, 포괄평가 문진표, 케어플랜관리 등록정보까지 요양기관 정보마당과 연계해 수기 입력의 불편함을 줄였다.
특히 만성질환자별로 발생한 수가 통계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관의 수가 획득 추이 파악이 가능하며, 모니터링 대상자 수 변화를 조회해 만성질환자 모니터링의 직관성을 높였다.
박홍준 회장은 “만성관리질환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인 1차의료 강화를 위한 것으로, 서울시의사회 25개 구의사회 중 22곳이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프로그램 로딩에 상당한 시간이 소모될뿐만 아니라 환자 교육 의무시간 동안 프로그램이 유지되지 않는 등 사용 불편함 탓"이라며 “비트컴퓨터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 노력하는 데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사와 환자를 위한 윈-윈 모델이지만 EMR과 별도 운영되는 이중화된 전산시스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료기관이 많았다"며 "서울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편리한 운영시스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