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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외국의사 교육 결실
카자흐스탄 외과 전문의, 현지서 복강경수술 시행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술기를 배운 카자흐스탄 전문의가 현지에서
‘복강경십이지장천공단순봉합술
’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전해왔다
.
그 주인공은 부르쟌 쿠아니시바에프(35세)로, 카자흐스탄 레지오날 메디컬센터 외과 전문의다.
부르쟌은 41세 남성의 십이지장에서 천공을 발견해 복강경으로 봉합했고, 환자는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카자흐스탄 전문의가 H+양지병원에서 전수 받은 시술로 본국에서 수술한 사례는 지난 2018년 급성충수염 환자 단일복강경수술에 성공한 클르슈베코프 누르쟌에 이어 두 번째다.
배병구 H+양지병원 종양외과센터장은 “부르쟌과 클르슈베코프의 사례는 카자흐스탄이 의료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르쟌의 복강경수술 성공으로 국내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현지 관심이 크게 높아져 H+양지병원 교육프로그램 참가 희망자가 줄을 잇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H+양지병원은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고, 해외 의료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외 의료진과 의료 교류 및 의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