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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 연구팀이 최근 개최된 미국레이저의학회 총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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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레이저의학회(ASLMS, 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다.
김일환 교수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기전을 밝히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세라 석사가 제1저자로 발표했다.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여러 에너지 기반 시술 기구들을 피부 회춘술에 적용함에 있어 과학적 근거와 적절한 방법론을 찾기 위한 기초 연구였다.
12주간의 동물실험 결과 레이저와 고주파 등의 열에너지 기반 시술은 기본적으로 진피에 열 자극이나 손상을 주며, 기기별로 피부 내 깊이와 넓이 등 손상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특히 그 세기에 비례해 손상-회복 반응의 과정을 거쳐 진피내 리모델링이 진행됨을 확인했다.
김일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기별 그 작용 기전을 잘 이해하게 됐고 적절한 파라미터를 찾아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