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베트남 호치민에 분원 설립
2019.04.15 15:2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김안과 다솜병원 (Kim's Eye & Dasom Polyclinic)’을 개원했다.
 
이번 베트남 분원 개원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의료문화 및 시스템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현지 의료진 연수 기회 확대 베트남 병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 김안과병원 교육 프로그램 현지화 작업 선진 치료 시스템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베트남국립안과병원(VNIO) 의사의 김안과병원 연수를 계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의사 양성 프로그램도 현지화 작업 중이다.
 
또한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영상 데이터를 김안과병원에 전송해 치료를 돕는 디아이오(DIO, Diagnostic Imaging for Ophthalmology)’ 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이터가 국내로 전송되면 디아이오전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과 같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김안과병원의 베트남 진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법률적 자문과 경제적 지원 아래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김안과 다솜병원의 초대 원장은 베트남에서 현지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성주 원장이 맡아 직접 진료한다.
 
진료 과목은 안과, 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며 진료 대상은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김원장과 4개국어가 가능한 의료진, 베트남어 통역사가 포진해 있다.
 
김성주 원장은 베트남 의료 분야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10년 안에 최소 3개의 병원을 개원해 우수한 젊은 의사들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안과 다솜병원은 지난 13일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과 이사진, 김용란 원장, 베트남국립안과병원 안외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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