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정기 인사를 통해 조직의 안정성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삼성서울병원은 4월 1일자로 보직 교수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보직자를 유임하면서도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배치했다는 것이다.
우선 박윤수 진료부원장[사진 左]을 비롯해 임영혁 연구부원장, 남석진 암병원장, 박승우 기획총괄 등 기존 주요 보직자가 유임됐다.
이우용 대장암센터장, 박연희 유방암센터장, 전성수 비뇨암센터장, 정한신 두경부암센터장, 이규택 췌담도암센터장, 정철원 혈액암센터장, 박준오 희귀암센터장, 이정원 부인암센터장, 표홍렬 암데이터관리팀장 등 암병원 보직자들도 유임됐다.
이는 정책 집행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신규 보직자는 권현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을 비롯해 전체 보직의 절반 가량을 발령해서 조직 내 활력을 불어 넣어 혁신을 꾀했다.
심장혈관병원에는 권현철 병원장[사진 가장 右] 외에도 전태국 심장센터장, 김경문 뇌졸중센터장, 성지동 예방재활센터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장, 송영빈 운영지원실차장 등이 새롭게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의학연구원에 정밀의학연구소와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첨단의학 선도 의지를 반영했으며 치매연구센터를 설립해 고령사회라는 최대 난제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밀의학혁신연구소(소장 박준오)는 혁신치료연구센터와 맞춤진단연구센터, 면역치료연구센터, 약물반응연구센터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소장 이규성)는 인공지능(AI)연구센터와 빅데이터연구센터가 들어섰다.
여기에 건강의학센터에도 연구기획팀이 새로 마련돼 국민건강 향상 방안과 함께 예방을 위한 각종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