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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국내 소아영상의학 권위자인 김옥화 전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골이형성증과 기형증후군의 영상진단
’이란 책자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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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화 교수는 희귀질환인 골이형성증과 기형증후군 진단에 있어 괄목한 만한 발전을 이룬 유전자 검사방법과 더불어 이에 맞는 영상의학적 조명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책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30여년 동안 진단이 의뢰된 수 많은 희귀 골질환들의 국내 영상자료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방대한 양의 영상자료들을 수집했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본 사이타마 대학병원 난치질환센터 니시무라 겐 외래교수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정형외과 조태준 교수와 함께 이번 저서를 집필했다.
이번 저서는 골과 연골의 형성 단계에서부터 성장, 분화, 패턴에 이상이 있는 다양한 유전질환인 골이형성증과 여러 기형증후군을 심도 있게 다뤘다.
신체 부위에 따라 분리된 총 3700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영상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질환 별 임상소견과 최신 분자유전학 정보도 수록했다.
김옥화 교수는 “골이형성증과 기형증후군 등의 선천 골기형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면했을 때 진단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등불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아주대병원 은퇴 이후 현재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소아영상의학과 과장으로서 제2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