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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결핵에 걸려 원아들까지 잠복 결핵에 감염된 사건이 또 다시 벌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들의 무료 건강검진이 진행될 계획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결핵 등 감염 질활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 유치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 종사자에 대한 일제 건강검진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유치원을 관할하는 교육청에 유치원 교사들의 건강감진을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유치원 교사와 종사자들은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는 2012년 2월까지 자치구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검진항목은 흉부 X선 검사,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감염성 피부질환 등이다.
서울시는 흉부 X선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나오면 추가 검사를 하고 결핵 환자가 발견되면 접촉자의 검진비,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종사자의 현황을 15일까지 파악해 건강검진을 시작하고,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내년 2월까지 매달 30일 건강검진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