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3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국내 첫 발생 이후 처음으로 퇴원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총 퇴원자는 10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격치치료를 받던 메르스 확진환자 3명이 퇴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퇴원자는 19번 환자(60)로, 지난 달 15~17일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로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아 왔다.
17번 환자(45)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간호하던 아버지로 같은날 퇴원했다.
20번 환자(40)는 같은 기간 최초 확진자와 함께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 감염된 뒤 격리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