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폐렴환자 전용 병동·엘리베이터 등 마련
2020.03.03 15: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3월 3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 호흡기 환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용 외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병원과(유형A)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 입원 진료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유형B)으로 구분된다.
 
3일 기준 전국에서 235곳의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고 A유형은 152곳, B유형은 83곳이다.
 
정부는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 신청을 계속해서 받고 있으며, 운영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자는 방문 시점부터 모든 동선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받게 된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은 폐렴환자 전용 병동을 마련하고 의료진은 보호구를 착용하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행,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박태철 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은 환자분류, 의료진 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 6가지 항목을 충족했을 경우 지정될 수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월부터 자체 감염관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청정지역인 의정부 주민들의 건강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완전 퇴치를 목표로 끝까지 철저한 감염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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