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박형욱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늘(13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박형욱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의협 역사상 비대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의과대학 교수 출신으로는 첫 선출이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대의원 총 233명이 참여한 1차 투표 결과 박형욱 후보가 123명(52.79%)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며 결선투표 없이 비대위원장으로 확정됐다.
한편, 박형욱 교수는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공의들이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